2011년 3월 16일 수요일

일본 쓰나미 피해 현장에서 강아지동영상

일본 쓰나미 피해 현장에서 파도를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가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네덜란드 국영방송 NOS는 지난 11일 일본 대지진 현장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쓰나미를 피해 방파제 위를 달리며 도망치다 결국 거대한 물살에 휩쓸려 자취를 감추는 영상을 입수해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 속 강아지는 검은 급물살을 피해 이리저리 달아났지만 파도에 휩쓸려 종적을 감추고 말았다. 죽음의 공포 앞에서 필사적으로 싸웠지만 자연의 대재앙 앞에 속수무책이었던 것.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인간이 파괴한 자연에 강아지가 죽다니 무슨 죄냐",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게 너무 불쌍하다", "제발 강아지가 살아있길 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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